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만으로도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병원 정기검진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가검진(Self-exam)**은 그만큼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자가검진 중 발견된 작은 혹이나 변화가 유방암 조기 진단으로 이어진 사례도 많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방 자가검진 5단계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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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먼저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섭니다. 양쪽 유방의 크기, 모양, 윤곽을 차분히 비교해보세요. 피부 함몰, 발적, 울퉁불퉁한 변화, 유두의 방향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팔을 양옆에 둔 상태 → 양손을 허리에 대고 힘주기 → 두 팔을 들어 올린 자세, 이 세 가지 자세에서 확인하면 더 정확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이전과 달라졌다면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서서 손으로 촉진하기
거울 앞이나 샤워 중에 손끝으로 유방을 촉진합니다. 오른쪽 유방은 왼손, 왼쪽 유방은 오른손으로 눌러보세요. 검지·중지·약지 손가락 세 개를 모아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차례대로 눌러 확인합니다.
- 유두에서 바깥쪽으로 방사형 촉진
- 유방 전체를 덮는 원형 촉진
-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함께 확인
혹이나 딱딱한 덩어리,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으면 기록해두었다가 진료 시 말씀하시는 게 좋습니다.
누워서 촉진하기
누운 상태에서 검진하면 유방 조직이 평평하게 퍼져 작은 변화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검사하는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 손으로 유방을 눌러보세요. 유방의 상·하, 좌·우, 유두 주변까지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방 하부는 평소 촉진 시 놓치기 쉬운 부위이므로 꼼꼼히 만져보셔야 합니다.
유두 분비물 확인하기
유두를 살짝 눌러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맑은 액체가 소량 나오는 것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될 수 있지만, 피가 섞였거나 한쪽에서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분비물의 색, 양, 발생 시기를 기록해 두면 의료진이 진단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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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같은 시기에 검사하기
자가검진은 매달 1회, 일정한 시기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생리 직후(배란 전) 유방이 가장 부드러워 작은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은 매달 같은 날짜를 정해 두면 좋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의 유방 조직 특징을 익히게 되어,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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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자가검진은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울 앞 관찰 → 손 촉진 → 누워서 확인 → 유두 분비물 관찰 → 일정한 시기 반복, 이 5단계를 생활화해보세요. 혹이 만져지거나 변화가 있으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늘도 이 글이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조각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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